대한불교조계종 원로회의 의장에 종하(사진) 스님이 올랐다.

조계종 최고 의결기구인 원로회의는 서울 종로구 견지동 열린 제54차 회의에서 의장으로 종하 스님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전임 의장의 잔여 임기인 오는 12월 10일까지다.

전 의장 밀운 스님이 지난 4월 26일 원로의원 임기가 만료해 의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지금까지 지난 4월 부의장으로 선출된 세민 스님이 의장 대행을 맡아왔다.

종하 스님은 1938년생으로 1959년 고봉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능인포교당, 봉원사, 조제암 등의 주지를 역임했다. 현재 관음사 주지, 불교방송 이사장으로 봉직 중이다. 2011년 조계종 최고 법계인 대종사 법계(大宗師) 를 품수했다. 또한 원로회의는 이날 부의장 2명 중 공석이던 나머지 부의장에 암도 스님을 선출했다. 암도 스님은 백양사 주지, 총무원 부원장, 포교원장, 교육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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