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
윤형철·이은재·배덕만 교수 참여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담임목사 이재철, 이하 기념교회)가 교회 창립 12주년과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종교개혁의 환희와 고뇌’라는 주제로 신앙대강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대강좌는 종교개혁의 역사적 탐구를 통해 한국 기독교인의 신앙과 삶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질 목적으로 기획됐다. 개신대학교 윤형철 교수, 감리교신학대 이은재 교수,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배덕만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첫날인 10일에는 윤형철 교수가 ‘복음의 재발견! 종교 개혁자들의 신학적 가르침들: 그 환희와 고뇌’라는 제목으로 종교 개혁자들의 ‘자유’ ‘이신칭의(예수를 믿는 믿음을 통해 의인의 신분을 얻는 것)’ ‘오직 성경’ 등의 핵심적 주장을 역사적 관점에서뿐 아니라 오늘의 상황에서 평가한다.

11일에는 이은재 교수가 500년 전 당시 종교개혁의 실천적 측면(성찬, 정치 등)과 소수파를 향한 핍박에 대한 고찰, 그리고 오늘날 상황에서 ‘관용’의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12일에는 배덕만 교수가 16세기 당시엔 현안으로 대두되지 않았지만 오늘날의 한국교회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교회개혁 과제로 부상된 문제들을 교리와 실천 차원에서 검토한다.

기념교회는 한국개신교 20개 교단과 26개 기관단체가 연합해 결성한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에 의해 창립됐다.

초교파적 특성을 지키기 위해 특정교파에 소속되지 않으며, 2019년부터는 현 담임목사인 이재철 목사 후임으로 4인의 목회자가 공동담임하는 목회시스템으로 바뀐다. 신앙대강좌의 모든 강연은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100주년기념교회 홈페이지(https://www.100church.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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