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자체 벤치마킹 줄이어

서산시의 농업기술과 도시행정을 배우기 위한 타지자체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26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직원과 마늘재배 농업인 15명이 방문해 마늘재배 기술교육과 재배농가 등의 현장을 방문하고 서산시와 협력, 모색하는 계기를 가졌다.

이어 26일에는 경기도 이천시의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원 80여명이 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실증포장을 견학하는 등 마늘과 생강 재배기술을 배우고 돌아갔다.

시가 상당한 수준의 마늘과 생강 재배기술을 확보해 그 명성이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전국의 벤치마킹 우수사례로 떠오르고 있는 중앙로 간판개선시범사업을 배우기 위해 지난 4월에는 안성시 이달 15일에는 상주시 관계자가 서산을 다녀갔다.

그리고 23일 광주광역시의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광주시옥외광고협회 회원과 간판개선사업추진위원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방문단 일행들이 서산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억6천만원을 들여 1호 광장에서 삼일상가사거리까지 170개 점포의 212개 간판을 교체하고, 200여개의 돌출간판을 철거해 깔끔해진 중앙로 거리를 둘러봤다. 특히 일행들은 보행안전과 도시 미관 개선의 효과를 거둔 것은 물론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지역 상권의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된 것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서산시의 도시행정과 농업기술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앞으로도 이를 배우려는 다른 지자체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타 지자체와 지속적인 교류와 업무연찬 등으로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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