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권선택 시장 만나 지역현안 청취
金장관, 중앙시장 들러 청년 상인들 격려

▲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지난 24일 대전을 찾아 권선택 시장과 중앙시장 메카프라자 ‘청년구단’을 방문해 청년 상인들과 대화를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부와 청와대 고위 인사들이 대전을 잇따라 찾아 나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이 대전을 찾았고 24일엔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권선택 시장과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23일엔 이낙연 국무총리가 권 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함께 해 관심을 받았다.

하 수석은 ‘찾아가는 국민인수위원회’ 차원의 일정으로 지난 23일 대전을 찾아 오전 권 시장과 약 40여분간 간담회를 갖고 김경훈 대전시의회의장과 각 상임위원장들과 만나 환담을 가졌고 오후엔 시민사회대표 등을 만나 간담회, 오후엔 유성구 봉명동의 카페 ‘세븐팩토리’에서 시민들과 만남을 통해 사회혁신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행사엔 최근 청와대 선임 행정관으로 자리를 옮긴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특보와 장수완 행자부 공공서비스정책관, 신승렬 행자부 국민참여정책과장 등이 함께했다.

특히 이 총리가 취임 후 처음 대전을 찾아 권 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함께 한 후 정부세종 청사로 복귀했다.

이 자리엔 김경훈 대전시의회의장,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정교순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이 동석했다.

권 시장은 이 총리에게 △미래부 이전과 연계, 대전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 최적지 △4차 산업혁명 실증화 단지 조성 및 정부 4차 산업 추진위원회 지역 과학인사 참여 △대전·충남 인사 발탁 필요성 등을 강조하고 건의했다.

이에 이 총리는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과 관련 대전의 지리적·환경적 우수성 공감 △KTX 운행차량 적극적 대처 필요성 인정 △트램 조기 착공 적극 지원 의사 등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4일엔 김부겸 행정차지부 장관이 무주세계태권도대회 개막식 참석을 위해 이동 중에 별도 일정으로 대전을 찾았다.

김 장관과 권 시장은 중앙시장에서 오찬과 장보기를 함께 한 뒤 이어 중앙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우수사례로 꼽힌 메카프라자 ‘청년구단’을 방문해 창업준비 중인 청년들을 만나 희망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정부와 청와대 인사들이 잇따라 대전과 권 시장을 방문한 것을 보면 그동안 권 시장을 짓누르고 있던 선거법이니 정치자금법에서 자유로워 질 날이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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