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재기를 노리는 박태환(28·인천시청)이 컨디션 조율차 출전한 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박태환은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델 누오토에서 열린 세테 콜리 국제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89로 터치패드를 찍어 1위에 올랐다.

니콜라스 그레인저(영국)가 1분48초30으로 2위에 올랐고, 던컨 스콧이 1분48초47로 3위에 자리했다. 전날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4초54를 기록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맥 호튼(호주), 동메달 가브리엘 데티(이탈리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쥔 박태환은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박태환의 이날 기록은 올 시즌 세계랭킹 공동 10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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