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평가서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충북도가 노인일자리 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에 올랐다.

22일 충북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6년 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에서 대상으로 선정돼 오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평가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충북도와 함께 청주시, 보은군, 영동군, 우암시니어클럽, 청원시니어클럽, 제천시니어클럽 등 7개 기관이 각각 대상 및 최우수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해 충북도는 사상 최초로 노인일자리 2만 353명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공분야에서 34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8천273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지원했고, 민간분야에서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와 연계해 2천8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한 9988 행복지키미 수행기관에 대한 성과평가 제도를 도입, 상호경쟁과 수범사례 공유를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특히 2014년 전국 최초로 실시한 ‘9988 행복지키미사업’과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가 전국모델로 정착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와 수행기관 등 1천396개 기관(광역 17, 기초 226, 수행기관 1천153)을 대상으로 공익활동과 시장형으로 나눠 50개 기관을 선정했다.

최영지 노인복지팀장은 “이번 평가결과 전국 평가대상 기관(1천396개 기관) 대비 4.2%(58개 기관)에 불과한 충북이 전국대비 14%에 달하는 수상 실적을 거둔 것은 복지분야 강소도(强小道)의 면모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노인일자리사업의 양적 증대와 다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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