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범덕 전 시장 출마 유력
청주시장 누가 뛰나

▲ 왼쪽부터 김병국, 김양희, 김형근, 박경국, 이광희, 이승훈, 정정순, 한범덕, 황영호.

제7회 지방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가운데 청주시장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내년 청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가장 큰 관심은 현직인 이승훈 시장의 재선 도전 여부다.

초대 통합 청주시장으로 비교적 무난하게 시정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아온 이 시장은 지난 4월 항소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직위 상실 위기에 몰렸다.

대법원에서 이 형이 확정되면 시장직을 잃는 것은 물론 내년 지방선거 재선 도전 길도 막힌다. 이 시장의 재선 도전 여부가 불투명해진 반면 많은 후보들이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번 대선 충북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한범덕 전 청주시장의 출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 비서관으로 임명된 김형근 전 도의회 의장과 이광희 도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이 시장의 재선 도전 길이 막힌다면 황영호 시의회 의장과 통합 청주시의회 초대 의장을 지낸 김병국 의원이 공천장을 놓고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

충북교육감 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힌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역시 한국당 청주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4월 총선 때 옛 새누리당 청주권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1차관, 새마을운동중앙회 사무총장인 정정순 전 충북도 부지사도 청주시장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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