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소백 한우

청정관광의 고장, 단양에 들어서면 오염되지 않은 방목장에서 사육된 한우의 정통 맛을 느낄 수 있는 한우 전문점‘소백한우(대표 오점식·김옥심·☏043-421-0550)’를 만날 수 있다.

이 집 대표 맛선수는 연한 한우 갈비에 소백산 골짜기에서 채취한 약초를 곁들인 ‘한방갈비구이’. 지친 여름날의 보양식으로는 그만이다.

갈비는 흔히 양념맛이라고 하는데 이 집 양념맛 또한 기막히다.

일단 황기, 천궁, 당귀 등의 약초가 갈비살에 은근히 배여 고기의 냄새를 눌러주고 소백산에서 자생하는 송이버섯을 곁들여 고기 맛을 부드럽게 만든다. 자양강장을 도와주는 잣이 들어가 고소함을 더하며 설탕대신 소화를 도와주는 신선한 배를 첨가해 달달한 뒷맛을 남긴다.

마블링(살코기에 배어 있는 지방)이 풍부한 등심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게 씹히는 맛에 혀끝이 간질해진다.

고기맛이 신선하고 실내분위기가 청결한 것은 기본이고 ‘소백한우’의 인기에는 주인 내외는 물론 전 종업원의 친절함도 한 몫하고 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소백한우는 청정한 지역에서 사육된 1등급 한우고기만을 고집하고 있으며 돼지고기인 삼겹살, 목살은 암퇘지만을 엄선해 그 맛이 깊고 부드럽다.

지역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는 ‘소백한우’는 지난 2002년 충북도·청주MBC가 공동으로 주최한‘충북도 향토음식전’에서 금상, 지난해 단양마늘음식경연대회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충북도 우수모범업소, 단양군 모범업소로 지정되는 등 ‘공인된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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