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박사

이 세상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시련이 있다. 그 시련의 깊이가 차이가 있고 시련의 색깔이 차이가 있을 뿐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으며 슬픈 일이 연속되지는 않는 법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길에는 내리막이 있고 오르막도 있으며 평지도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한 평생 살면서 다양한 시련의 과정을 겪으며 좌절도 하고 성장도 한다. 시련은 예고 없이 찾아오며 피하고 싶다고 피 할 수도 없는 것 같다! 때로는 당당히 맞이하고 고통의 시간을 버티고 견뎌야 비로소 지나가는 것 같다.

시련의 과정을 맞이하는 모습은 차이가 있다. 분명한 것은 시련을 이겨낸 사람들은 더 강인하고 단단하게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 시련을 이겨내지 못하고 시련 속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크나큰 고통속에서 아파하고 신음하며 결국 삶을 포기하기도 한다. 누구나 시련은 있다. 돈이 많은 부자도 큰 권력을 가진 권력자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시련이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기업 현대의 창업주 정주영회장의 자서전적 회고록의 제목이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이다. 그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세계적 그룹인 '현대'를 만들기까지 다양한 고난과 시련의 과정을 경험 했지만 그 시련을 다 극복하고 성공으로 이끈 인물이다.

또한 세계적인 기업 월마트의 창업주 샘월튼은 “나는 언제나 문제를 도전으로 생각해 왔으며, 실망에 잠겨 오래 꾸물거리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의 경험담에서도 보면 성공하기까지 많은 시련과 고통이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시련과 고통을 잘 극복하고 어려운 경험을 교훈삼아 더 성장하는 계기로 삼았던 것이 성공의 원동력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성공한 이들은 시련을 하나의 기회로 삼았고 어렵고 힘든과정을 이겨내며 더 강해지고 더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았다. 물론, 시련은 참으로 힘든과정이다. 고통스럽고, 아프고, 좌절하고 싶고,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찬다.

하지만 시련의 시간 속에 지탱 할 수 있는 힘을 주고 용기를 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여러분의 가족이고 친구이다. 가족들은 이 시련의 아픔을 같이 나누어주고 위로해주며 버틸 수 있는 힘을 준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시련을 잘 극복 할 것이라고 믿어준다. 이 믿음이 큰 힘이 되어 시련의 시간을 이겨내는 것이다. 또한 진정한 친구는 이때도 큰 버팀목이 되어주고 들어주고 받아주고 용기를 준다.

시련은 혼자서 싸우는 과정이나 문제가 아니다. 주변을 살펴보면 반드시 동반자가 있다. 그래서 버티어 낼 수 있게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견딜 수 있는 만큼의 고통과 시련을 준다고 한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시련이라도 마음을 단단히 먹고 주변 동반자의 도움을 받는다면 이겨내지 못 할 시련은 없다고 본다.  

내가 존경하는 한 대학의 총장님은 ‘실패는 자산이다’라는 주제로 대학생들과 토론하고 그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끝임 없이 도전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가온 시련을 묵묵히 극복해가는 여러분의 강인한 모습이 이시대의 진정한 영웅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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