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종합 5위…충남 8위·대전 14위

▲ 29일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배구 결승진출을 확정한 제천여중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9일 충북선수단이 막판 메달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충북은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금메달 27개와 은메달 25개, 동메달 37개 등 8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5위를 달리고 있다.

개최지인 충남은 금 21개, 은 23개, 동 29개 등 73개 메달로 8위를, 대전은 금 12개, 은 11개, 동 15개로 14위에, 세종은 은 2개, 동 4개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충북선수단은 이날 양궁과 씨름, 역도 등 경기장 곳곳에서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홍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경기 단체전에 출전한 박수빈(중원중 1년)·박소희(용암중 3년)·김정민(용암중 3년)·조미리(중원중 3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소희는 전날 개인전 4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씨름에서 남중부 역사급 김민호(무극중 3년)가 금메달을, 소장급 김동현(증평중 3년)·장사급 배재환(청주동중 3년)이 각각 은메달을 보탰다.

청장급 봉준균(청주동중 3년)·용장급 손용균(황간중 3년)·용사급 손동균(황간중 3년)은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특히 손용균·손동균은 쌍둥이 형제로 서로 다른 체급 경기에 출전해 나란히 동메달을 따내 눈길을 끌었다.

역도 여중부에서 반서현(원평중 3년)은 용상 53㎏급에서 금메달을, 인상 53㎏급과 53㎏급 합계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노미랑(보덕중 3년)도 인상 58㎏급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날 열린 단체경기 배구에서는 옥천중과 제천여중, 제천남천초가 승전보를 알리면서 4개 종별 경기 중 3개 종별이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배구 결승전은 30일 오전 10시부터 메달 색깔을 놓고 혈전을 치른다.

충북은 대회 마지막날 수영과 양궁, 체조, 복싱, 레슬링 등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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