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산업용지 94필지 중 62필지 국내기업에 공급 완료
잔여지 외투기업 유치 박차…조세감면 등 인센티브 제공

충북경제자유구역내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가 성장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2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전체 산업용지 94필지 중 국내기업에 62필지 66%가 분양됐고 외투기업은 아직 미분양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1차 분양을 시작으로 올해 2월까지 전체 산업용지 94필지(110만6천㎡) 중 62필지(60만5천㎡)의 입주계약을 체결(국내기업 100%)했다.

잔여지 32필지(50만1천㎡) 중 외국인 투자 전용용지(28만8천㎡)에 대해서는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의 비중을 높여 투자유치를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투자전용 용지의 유치대상 기업은 BT ·IT·첨단업종으로, 분양 가격은 조성원가보다 약35.8% 낮은 1㎡당 29만5천640원(3.3㎡당 97만3천원)에 제공돼 한국내 투자를 계획 중인 외국인투자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조세감면, 현금지원, 기반시설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이 가능하고, 뛰어난 교통 인프라 구축(고속전철 오송KTX역, 청주국제공항), 기업수요에 적합한 우수 인력 확보(BT 7개 대학 900여명, IT 13개 대학 2천200여명의 인력) 등 많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분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를 위해 충북경자청은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2단지)의 주 진입도로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충북경자청은 국도36호선과 국도1호선을 연결해 오송 바이오폴리스로 진입하는 2개 노선 2.85㎞를 착공했다.

충북경자청은 지난해 오송바이오폴리스 진입도로공사를 위한 1천21억원을 기획재정부로부터 전액 국비로 총사업비 승인받아 현재 70%정도의 보상을 진행중에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오송바이오폴리스단지 토목공사가 내년 1월 준공됨에 따라 주 진입도로의 조기 완공을 위해 3개 공구로 나눠 효율적으로 추진토록 하였고 지역건설 산업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를 의무적으로 참여토록 했다.

정효진 본부장은 “오송 바이오폴리스 진입도로가 완료되는 2019년 말에 국도36호선과 국도1호선에서 진입이 원활이 이뤄져 산업단지의 활성화와 오송 지역 유동 인구 증가로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며 “충북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충북도가 전략적으로 육성중인 동북아 바이오허브 명품도시 탄생이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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