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市 세수 6억 증가 효과
충주라바랜드가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해 4월 29일 개장한 라바랜드 입장객 수가 지난 27일 기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라바랜드의 지난해 총 입장객은 13만7천851명으로 이중 충주 이외 지역에서 찾은 입장객은 6만7천248명으로 48.8%를 차지했다. 이는 개장 초기 30%에 불과하던 것에 비하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라바랜드 타 지역 입장객 증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 수입 증대에도 기여해 시는 지난해 6억1천690만원의 세수 증대 효과를 거뒀다.
지난 4월말 현재 4만5천113명이 라바랜드를 찾았고 이 중 외지 방문객은 2만6천878명(59%)으로 집계됐으며 입장수입도 3억3천697만원을 거두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라바랜드를 찾은 이지인(여·칠금동)씨는 “그동안 지역 어린이를 위한 마땅한 놀이시설이 없어 휴일이면 아이들을 데리고 멀리 타 지역의 놀이시설을 이용해야 했었다”며 “세계무술공원 내에 라바랜드와 나무숲 놀이터가 있어 자주 오게 되고 온가족이 화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신문수 관광시설팀장은 “라바랜드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놀이기구 업데이트와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인근 나무숲 놀이터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바랜드는 11종의 놀이기구와 바이킹은 물론 마술쇼, 로봇댄스 등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볼거리를 마련해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며 만족도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