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채널 다변화 등 성과

▲ 김종민(오른쪽 두번째) 의원을 비롯한 EU·독일 특사 대표단이 EU를 방문해 도날드 투스크(오른쪽 세번째) EU 정상회의 의장을 면담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유럽연합(EU)·독일 특사 대표단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25일 귀국했다.

이번 EU·독일 특사 대표단의 유럽 방문은 ‘촛불혁명’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킨 우리 국민과 대한민국의 힘을 알리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EU와 독일의 협력을 끌어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특사 대표단과 김 의원은 브뤼셀에서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의장, 페데리카 외교 안보대표, 헬가 대외관계청(EEAS) 사무총장, 메르켈 독일 총리, 마르쿠스 에더러 외교차관 등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신정부의 외교 비전을 설명하고 북핵문제해결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독일 방문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양국 정상이 7월 7일과 8일 진행되는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에 앞서 베를린에서 별도로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유럽 통합과 교류를 설립 목표의 하나로 하는 BMW 재단과 7선 중진이자 양국 교류협력 네트워크 핵심 인사인 하르트무트 코시크 기독사회당 의원을 만나 개헌과 선거제도 개선 과제, 협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의원은 “이번 방문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EU와 독일의 협조를 구하는데 기여했다”며 “또한 한·미·중·일·러 획일화 돼 있던 기존 외교 채널을 다변화 하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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