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발전·행정조직 활력 도모

▲ 김영만(왼쪽) 옥천군수가 25일 신규 공무원 40여명과 함께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소통의 시간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만 옥천군수가 지역 미래 30년을 이끌 신규 공무원들과 ‘소통 행보’을 보이는 등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신규 공무원들과의 소통의 시간은 새 정부 들어 소통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 타성에 물들지 않은 신규 공무원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자리였다.

김 군수는 25일 ‘옥천 미래 30년’을 이끌어 나갈 근무경력 7개월 미만 신규 공무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된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먼저 “소통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을 바라보며 생각을 공유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라고 운을 뗀 뒤 “옥천에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부존자원이 풍부하며 이곳 휴양림에도 150억원을 들여 산림휴양단지로 더욱 확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옥천읍 정지용 생가, 군북면 부소담악, 안남면 둔주봉, 동이면 금강유원지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명소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어 “새로운 관광지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자원을 새롭게 단장하고 널리 알리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바로 여러분이 이러한 임무를 수행해 나가야 할 옥천 미래 30년의 주인공들로 적극적인 자세로 군정을 이끌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김 군수는 정지용 시인을 비롯해 김순구 독립운동가, 정순철 동요 작곡가, 언론인 송건호 선생 등 수많은 역사·문화 인물을 배출한 곳이 우리 고장이라고 덧붙였다.

종합민원과에 근무하는 이솔(행정9) 주무관은 “이번 소통의 시간을 통해 옥천을 더 잘 알게 됐고 선배 공무원과 협력해 군정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군정발전을 도모하고 행정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선 5기이던 2013년부터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기 시작해 경력이 많은 공무원과 신규 공무원 간 군정에 대한 시각 차이를 해소하고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데 한몫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