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적정성평가·1등급 의료기관 공개
충북대병원·충남대병원·강북삼성병원 등

강북삼성병원과 서울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84곳이 전국에서 유방암 수술을 잘하는 병원으로 꼽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3일 홈페이지(www.hira.or.kr)를 통해 ‘유방암 5차 적정성평가’와 1등급을 받은 ‘수술 잘하는 병원’의 명단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 원발성 유방암을 수술을 실시한 187개 기관 중 종합점수 산출기준에 해당하는 기관은 109개 기관으로 전체 평균 점수는 97.02점이었다.

이 가운데 1등급은 84개 기관(77.1%)으로 가장 많았고 2등급 12기관(11.0%), 3등급 8기관(7.3%), 4등급 3기관(2.8%), 5등급 2기관(1.8%) 순이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1등급 기관은 강북삼성병원, 건국대병원, 연세대의과대학강남세브란스병원, 이대의과대학부속목동병원, 중앙대병원, 한양대병원, 고려대의과대학부속구로병원, 카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강동경희대의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시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성심의료재단강동성심병원, 을지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인제대상계백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 아주대병원, 충북대병원, 대구카톨릭대병원, 강릉아산병원, 조선대병원, 제주대병원, 원광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84곳이다.

△2등급은 카톨릭대성바오로병원, 대림성모병원, 미즈메디병원, 제일병원 등 12곳 △3등급은 오산한국병원, 마더즈병원, 광주현대병원 등 8곳 △4등급은 유바외과의원, 의료법인영서의료재단천안충무병원, 충북충주의료원 등 3곳이었다.

은평연세병원과 의료법인서전의료재단한사랑병원 등 2곳은 5등급을 받았다.

한편 4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선 수술 후 8주 이내에 보조요법 시행률 99.7%, 권고된 항암화학요법 시행률은 99%, 유방전절제술 후 방사선치료 시행률 94.4%로 1차 평가 당시 보다 높아졌다.

심사평가원 김선동 실장은 “유방암 4차 적정성평가 결과를 통해 국민이 의료기관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다음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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