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들여 실험실·사육연구실 등 조성

곤충산업 육성조례까지 만들며 곤충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울여 온 충북도의 노력이 보상을 받았다.

곤충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곤충 자원 공급과 곤충 질병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 필수적인데 이를 담당할 곤충종자보급센터가 충북 청주에 들어서기 때문이다.

23일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한 곤충종자보급센터(곤충센터) 공모에서 충북을 낙점했다고 밝혔다.

이전 곤충센터 공모에서는 충북과 함께 강원, 충남, 경북 등 4개 도가 경합했다.

충북은 지리적 여건과 함께 곤충산업 육성 의지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의원 발의로 곤충산업 육성조례를 제정한 도는 곤충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곤충센터는 충북도 농업기술원 부지내에 50억원(국비 25억원, 지방비 25억원)을 들여 건립할 계획이다. 실험실과 저온저장고를 갖춘 사육 연구시설과 생리환경조사실과 질병관리시설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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