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황하늘 셰프 둔율 올갱이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

충북 괴산 둔율올갱이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황하늘 셰프가 베트남요리를 접목한 올갱이짜조를 만들어 선보이고 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23일 충북 괴산군 둔율올갱이마을에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명예이장 위촉식을 개최하고 황하늘 셰프를 명예이장으로 위촉했다.

농협은 둔율올갱이마을을 비롯해 전국 10개 농촌마을에 셰프 이장을 위촉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을을 방문한 도시민들에게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과 향토음식을 홍보하게 된다.

이날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황하늘 셰프(제이더블류라운지 대표이사 총괄셰프)는 그동안 명품 레스토랑에서 유러피안 코스요리를 주로 선보여 왔다.

황 셰프는 “우리 농촌에서 직접 수확한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로 새로운 레시피를 선보이고자 한다”며 “오늘 선보인 올갱이짜조 같은 요리가 둔율올갱이마을 대표 요리로 자리 잡아 마을 소득을 올리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지난해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을 시작하면서 명예이장 위촉으로 기업(단체)과 농촌마을의 새로운 교류모델을 제시했다.

문화·예술분야의 전문가를 ‘문화이장’으로 위촉하고 있으며 셰프 이장으로 먹거리 생산에서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문화를 만들어 농가소득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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