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자혜원에 성금 쾌척

▲ 진기화(왼쪽) 전국체전 서포터즈 단장이 지난 22일 충주 자혜원 관계자에게 성금을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전국체전 서포터즈 진기화(43) 단장이 나눔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23일 충북 충주시 칠금금릉동에 따르면 진 단장은 지난 22일 충주시 산척면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자혜원을 방문해 시설 이용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공동생활가정(그룹홈)인 자혜원은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만 18세 미만)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 여건과 보호를 통해 건전한 사회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6명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 입소해 생활하고 있는 1세 아기는 칠금동에 거주하는 A(75·여)씨의 증손자로 엄마가 가출해 A씨가 홀로 키우다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시설 입소를 고민하고 있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칠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진 단장은 육아용품을 지원하고 인근 어린이 집에 야간보육을 알선하는 등 도움을 주었으나 A씨는 양육을 포기하고 시설입소를 결정해 아기는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진 단장은 “시설에 와서 아기가 잘 자라고 있는 것을 보니 안심이 된다”며 “앞으로도 아기가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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