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충주시가 의료사각지대 여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최근 결혼연령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고위험 임신·출산이 증가하는 한편 난임 부부도 늘어나 인구감소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건강보험관리공단 미 검진 대상인 20~30대 의료사각지대 여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보건소를 통해 의료사각지대 검진대상자와 출산을 앞두고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총 22종의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임신을 앞둔 피 검진자에게는 엽산제와 종합영양제를 지급할 계획이다.

검진항목은 간기능검사, 신장기능검사, 고지혈증검사, 혈색소, 혈압측정, 흉부X선검진, 빈혈검사, 성병검사, 요당검사, B형간염, 풍진 항원·항체검사 등 임신 전 꼭 필요한 항목으로 구성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보건소 내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등 현재의 시설과 인력에 검사 시약만 추가함으로써 예산절감은 물론 알찬 검진항목으로 효율적인 검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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