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매일 주최로 지난 19일 충북 청주시 미호천 작천보 까치내 기념비 앞에서 열린 2017 충청매일 미호천 환경캠페인에 참가한 한 시민이 하천 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진영기자

‘2017 충청매일 미호천 환경캠페인’에 새청주어린이집, 청주CITY FC 등 10여개 단체가 참여, 한마음 한뜻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어린이집 원생들, 그림그리기 참여

○…미호천환경 캠페인에 참가한 새청주어린이집 원생들이 처음보는 ‘미호종개’에 관심.

이날 어린이들은 미호종개 그리기와 ‘버들피리 만들기’ 체험을 하며 자연을 만끽.

어린이들은 직접 버들 나뭇가지를 이용해 소리를 낼 수 있는 피리를 직접 만들고 ‘미호종개’에 대한 설명과 그림을 직접 그리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워. 박민아(5)양은 “나뭇가지로 소리를 내는게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체험에 몰입.

장선미 원장은 “아이들에게 환경교육을 시킬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 환경캠페인에서 환경교육을 시킬 수 있게 돼 뜻 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며 감사 인사.

청주CITY FC ‘미호천 지킴이’ 자청

○…청주CITY FC 선수단 30여명이 미호천 캠페인에 동참해 ‘미호천 지킴이’를 자청.

이날 선수단은 검은색 비닐봉지와 집게를 들고 직접 기념비 일대에서 옥산교까지 3km 가량의 쓰레기 줍기 환경정화활동을 진행.

서원상 감독은 “청주CITY FC가 사회적 협동조합이라는 걸 선수들에게 일깨워주기 위해서 이 행사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환경 캠페인을 비롯 미호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혀.

자원봉사자 100여명 환경정화 앞장

○…아이도시민운동단원과 미호천돌봄이 자원봉사자 100여명도 미호천 캠페인에 참석해 환경정화 활동에 앞장.

용암2동 아이도시민운동단 유익현 단장은 “아이도시민운동의 취지에 맞게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내집 앞 쓰레기뿐 아니라 청주의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밝혀.

이어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번 더 미호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미호천 환경에 신경을 쓰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첨언.

“미호천을 ‘미호강’으로 만들자”

○…풀꿈환경재단은 ‘미호천’을 ‘미호강’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

염우 풀꿈환경재단 상임이사는 “미호토피아는 주민참여형 유역관리체계와 상하류 지역 상생의 유역공동체를 구축하고 생태와 문화, 도시와 농촌, 나아가 인간과 자연이 화합해 미호천을 중심으로 하는 낙원을 조성한다는 의미”라고 설명.

미호천을 미호강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그만큼 지역 자연을 소중히 가꿔 강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것이라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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