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미호천 환경캠페인 성료
청주시민 참가해 1급수 복원 기원

▲ 충청매일 주최로 지난 19일 충북 청주시 미호천 작천보 까치내 기념비 앞에서 열린 2017 충청매일 미호천 환경캠페인에서 여명구(오른쪽) 충청매일 편집국장이 (사)풀꿈환경재단, 미호천포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녹색청주협의회,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미호천 환경캠페인의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염우 풀꿈환경재단 상임이사, 유영경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박종을 녹색청주협의회 사무처장, 강태재 미호천포럼 공동대표, 여명구 충청매일 편집국장) 오진영기자

충청매일은 ‘미호종개 돌아오는 미호천 만들어요’를 주제로 충북의 대표적 하천인 미호천을 1급수로 되살리기 위한 ‘2017 미호천 환경캠페인’을 지난 19일 오후 2시 미호천 작천보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청매일이 주최하고 (사)풀꿈환경재단,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미호천포럼, 녹색청주협의회,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아이도시민운동 주관,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충청지역본부, 충북도, 세종시, 청주시, 음성군, 진천군, 증평군 후원으로 열렸다.

천연기념물 제454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등급인 미호종개를 널리 알리고 서식처인 미호천의 환경보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미호천포럼, 아이도시민운동, 미호천돌봄이 등 미호천 관련 단체 회원, 청주 CITY FC 선수단, 시민 등이 참석했다.

충청매일과 (사)풀꿈환경재단,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녹색청주협의회,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미호천포럼은 ‘미호천 환경캠페인’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어 참석자들은 미호천 작천보에서 세월교까지 5km 구간을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면서 미호천이 1급수로 복원되기를 기원했다.

부대행사로는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함께하는 ‘미호종개야 사랑해’ 전시 및 그림그리기, 풀꿈환경재단의 ‘자연아 놀자! 버들피리 만들기 체험’, ‘생태·문화·사람이 있는 미호천에서 놀다’ 기획특집 보도기사 전시 등이 진행됐다.

여명구 충청매일 편집국장은 인사말에서 “충청지역 생명수인 금강의 지천 중 가장 중요한 물길이 미호천”이라며 “산업화로 훼손된 자연환경을 되살려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은 우리의 큰 의무”라고 밝혔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도 있는 미호천을 만들겠다”며 “음성, 증평 등 미호천이 지나는 각 지자체들이 함께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호천은 충북 서부를 남서류해 금강으로 흘러드는 길이 89.2㎞. 유역면적 1천860.9㎢의 대규모 하천이다.

충북 음성군 삼성면 마이산에서 발원해 진천군·청주시 및 충남 연기군을 거쳐 남서류하면서 백곡천·보강천·무심천·천수천·조천 등 지류를 합치고 부강 서쪽에서 금강에 합류한다.

상류에 진천분지, 중·하류에 조치원을 중심으로 부강·청주·증평 일대에 걸친 광대한 청주분지를 이루는 충북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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