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작가 23명 선정…전문가 갤러리 연계 전시활동 등 진행

충북 청주시립미술관은 2017∼2018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새로운 제11기 입주작가를 맞이해 실험적인 예술을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2007년 개관해 10년 동안 200여명의 신진 예술가를 배출해낸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국내외 다양한 시각예술을 다루는 참신하고 창의적인 국내외 작가 23명을 선정해 회화, 조각, 영상작품 등 다양한 창작 교류와 독특하고 신선한 시각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튜디오는 매해 입주작가들의 개인전인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 테마기획전시 등 250여회의 전시를 개최했다.

스튜디오는 작가와 평론가, 전문 큐레이터, 저널리스트와 함께 작품 분석을 해보는 ‘공동 워크숍’과 외부 전문 강사진들을 초청해 현대미술의 담론을 살펴보고 정보를 제공하는 ‘미술전문강의’, 지역민을 위한 공공미술프로젝트, 미술교육 프로그램, 입주작가들의 입주기간 만료시점을 맞춰 작품 성과물들을 일반시민들과 외부 전문가들에게 선보이는 ‘오픈스튜디오’ 등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올해 선정된 11기 입주작가 프로모션으로 스튜디오 외에도 외부 미술관 네트워크전, 전문가와 갤러리 연계 전시활동과 국공립미술관, 갤러리 등 전문기관에 한영본으로 도록을 제작 배포해 홍보하고 다층적인 세심한 지원으로 탄탄한 예술세계를 보여줄 것이다.

또 국제미술교류로서 일본, 키프러스 작가들이 스튜디오에 입주해서 국내작가들과 커뮤니티 활동 및 전시에 참여할 예정이다.

2017년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실은 다양한 장르에 기반을 둔 전시들이 기획되며 상반기에는 시민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1기 입주작가 프리뷰전’, ‘원더풀 아트’ 등을 선보이며 하반기에는 국제교류전과 테마기획전, 입주작가 릴레이전이 차례대로 개최된다.

전시 이외에 전시공간 리노베이션을 거쳐 증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어 시민들이 참여하는 미술 전문프로그램과 아트마켓 등 소통의 장으로 활용해 공공미술기관으로 품격 있는 예술 공간으로 보여줄 것이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의 방향도 단순히 작가에게 스튜디오의 공간제공과 전시를 넘어서 지역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전문적 성격이 다분한 공간으로 변화될 준비를 하고 있다.

세계적인 현대미술이 지역성을 기반으로 지구촌 어디에서나 독특한 시가의 대안으로 제시하듯이 그 대안을 찾는 것이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해야 할 일이며 실험적이고 진취적인 작가들의 미술창작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이번 제11기 입주작가들은 2018년 4월까지 입주하며 일년간 작품 활동에 매진할 예정이며 작품 활동 이외에 다양한 예술프로그램들과 청주문화를 경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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