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내달 10∼11일
‘맑은 고을 북누리’ 독서 축제

▲ 청주 중흥공원에서는 지식자원 나눔문화 확산과 독서자원재순환을 위한 시민도서교환전 ‘좋은 BOOK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운영 모습.

공연·우즈벡 문화체험 등 운영

중흥공원서 도서교환전도 진행

충북 청주시는 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고자 전세대가 함께하는 즐길 거리 풍성한 ‘맑은고을 북(Book)누리’ 독서축제를 개최한다.

‘청주시민, 책에 빠지다! 나만의 세상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다음달 10일, 11일 용암동 시립도서관과 중흥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흥겨운 행사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야기를 노래하는 ‘북소리합창단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시립합창단의 쉼콘서트 ‘우리마을 도서관음악회’, 시립국악단과 무용단의 아름다운 앙상블 공연, 치열하게 시를 써내려갔던 요절시인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문학극으로 재구성한 ‘날자, 날자, 한 번 더 날아보자꾸나’ 창작극 공연 및 시민동아리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책을 매개로 온 가족이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즐길 거리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자연과 어우러진 Book놀이터 속 작가가 직접 그림책도 읽어주고 엄마·아빠·아이가 함께 편하게 어울려 책을 읽을 수 있는 ‘어린이 그림책 Zone’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우즈베키스탄 전시관 ‘샬롬, 우즈베키스탄!’ 운영으로 다양한 생활 및 문화를 체험하고, 3D 가상수족관 체험관을 통해 보다 현실감 있는 체험으로 어린이의 흥미를 유발하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푸드트럭 운영 및 그림책과 연계한 맛탐험 진행으로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의 미각을 만족시키고 입이 즐거운 체험으로 맛있어서 신나는 축제 속 또 다른 맛축제를 운영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다양한 마음을 느끼고 나눌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지역주민이 소장하고 있는 양서를 서로 교환하는 도서 나눔 장터 ‘책 나눔터’와 지역서점 특별부스도 운영한다.

또 미술창작스튜디오와 연계한 ‘원더풀아트’ 야외갤러리와 지역예술작가와 함께하는 ‘아트프리마켓’을 통해 책과 어우러진 예술 감상을 준비 중이다.

이번 독서축제는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별 자세한 안내 및 참여방법은 이달 중순경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안내하며 각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홍보전단도 비치할 예정이다.

청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을 공원삼아 온가족이 함께 봄소풍을 즐기듯 색다른 방법으로 책과 가까워 질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드리고 싶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청주 중흥공원에서는 지식자원 나눔문화 확산과 독서자원재순환을 위한 시민도서교환전 ‘좋은 BOOK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시민도서교환전은 맑은고을 북누리 축제 일환으로 야외에서 운영되며, 도서교환전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다양한 독서관련 체험행사와 문화공연, 저자강연도 함께 할 수 있다.

교환 가능 도서는 출판된지 10년 이내의 교양·문학류와 아동(유아)도서이며, 교환도서 사전접수 기간인 오는 23일부터 시립도서관 1층 아동자료실에서 접수하면 된다. 접수 후 지급받은 쿠폰으로 북누리 축제 행사기간에 중흥공원 행사장 부스에서 교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gongjulib.go.kr) 또는 전화(☏043-201-406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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