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송암배’·‘대통령기’ 개최

제15회 송암배 전국 택견한마당과 제14회 대통령기 전국택견대회가 오는 20일 충주호암체육관에서 열린다.

송암배 전국 택견한마당은 한국택견협회(총재 윤진식)가, 대통령기 전국 택견대회는 대한택견회(회장 김상훈)가 주관하는 대회로 택견 통합을 위해 두 대회를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양 단체 소속 전국 택견전수관 수련생, 택견동호인 등 5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아직 통합이 마무리되지 않아 대회 개회식은 공동으로 진행하고 대회경기 중 개인전은 별도로, 단체전(자유연무전)은 공동으로 진행한다.

개인전에는 한국택견협회 소속 260여명과 대한택견회 소속 150여명이 참가하고 단체전은 양 단체에서 각 10팀씩 100여명이 참가한다.

오랜 기간 대립한 양 단체가 대승적인 이해와 양보 속에서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양 대회를 개최를 통해 택견계 통합과 택견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한편 오는 21일 충주시는 양 대회 참가자 중 신청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동량면 조동리 선사유적박물관을 비롯해 중앙탑, 반선재,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는 충주문화유적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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