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은 육상 2관왕 등 막판 메달 레이스

▲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 2관왕에 오른 홍광초 박하은이 트랙 100m에 이어 200m에서도 월등한 기록을 세우며 1위로 골인하고 있다.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충북장애학생선수들이 대회 막판 메달 레이스에 돌입했다.

대회 셋째날인 18일 충북선수단은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 각 8개씩 획득하는 등 저력을 과시했다. 충북은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금 16개, 은 26개, 동 23개 등 6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충남은 금 41개, 은 28개, 동 18개 등 97개의 메달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대전은 금 15개, 은 9개, 동 10개를 획득했으며, 세종은 은 3개, 동 4개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충북은 이날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열린 보치아 뇌성마비 남초부 혼성개인(BC3) 경기에서 충북의 기대주 차해준(꽃동네학교 6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해준은 김소정(서울)과 결승전 1앤드에서 4대 0으로 크게 리드하며, 2앤드 1실점 후 3~4앤드에서 1점 2점을 각각 득점해 7대 1로 가볍게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육상 박하은(홍광초 6년)은 트랙 100m에 이어 200m에서도 금메달을 따 내 육상 2관왕에 올랐다. 지난 17일 육상 트랙 지적장애 100m에서 16초38로 금메달을 획득한 박하은은 이날 열린 200m 경기에서 35초78로 결승선을 통과해 인천 박수빈(39초89)을 여유있게 제치고 2관왕을 달성했다.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배드민턴 종목에서 이명은(오창초)이 지적장애 단식 결승에서 박태성(대구)을 세트스코어 2대 0(15대 3, 15대 6)으로 승리해 단식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복식에서는 민창기와 호흡을 맞춰 안민재·홍보석(경기)을 2대 0(15대 13, 15대 8)로 승리해 금메달로 2관왕에 올랐다.

육상 이예림(청주맹학교)도 트랙 시각장애 200m를 38초 91로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해 2관왕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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