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이 식품안전의 날 주간을 맞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혼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

1인 가구 급증, 개인 라이프스타일의 다양화 등으로 ‘혼밥’이 사회 문화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혼밥’의 부실한 끼니 탓에 많은 혼밥족이 건강 이상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주요 혼밥족인 20대 5천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료 건강검진에서 22%에 달하는 1천130여명에 건강 이상 증세가 발견됐으며, 그 증상은 고중성 지방, 간기능 수치, 고콜레스테롤 등의 이상 징후를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토론회는 국회 차원에서 ‘혼밥’의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보다 건강한 혼밥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돼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는 이행신단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 윤영숙 교수(일산백병원), 이수현 실장(소비자시민모임), 김미자 교수(서울문화예술대학교)가 우리 사회의 혼밥 현황, 혼밥족 건강 문제 및 대안에 대한 발제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100여명의 정부, 협회, 유관기관,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많은 의견을 주고받으며 성황을 이뤘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성일종 의원, 천정배 의원, 권미혁 의원, 대한의사협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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