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보고회…홀로그램 인공지능 안내시스템 등 제안
자문위원들 “탄탄한 백제스토리 구성해 특성화 시켜야”

부여군은 매장문화재가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고 관람객들이 문화유산의 가치를 온전히 향유할 수 있도록 최첨단 ICT를 활용한 관광콘텐츠 구축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이용우 군수를 비롯한 관련 실과장, 자문위원이 함께한 가운데 사비도성 ICT가상복원 콘텐츠구축 기획컨설팅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앞서 콘텐츠기획 분야의 한밭대학교 강종원 교수, 백제고도문화재단 이동주 부장,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이성준 학예실장을 위촉했다.

또 전시디자인 분야 국립부여박물관 김선영 학예연구사 △㈜라인 실내건축 조병률 이사가,  ICT기술 분야로는 충남문화산업진흥원 김동규 본부장, 고려대학교 강장묵 교수 등 전문가 등 총 7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부여세계유산 ICT융복합 콘텐츠 구축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와 남서울대 김성준 교수의 사비도성 ICT콘텐츠 구축 기획컨설팅 등의 용역보고를 가졌다.

보고회는 인공지능 캐릭터 홀로그램을 통해 영상으로 서로 대화를 할 수 있는 홀로그램 인공지능 안내시스템과 백제스토리에 흥미를 더할 인터렉티브 미디어월, 투명디스풀레이, 인터렉티브 플로어, 라이브월아트, 백제패션 미디어 테이블 등이 제시됐다.

자문위원들은 “콘텐츠 구축을 위한 탄탄한 스토리와 학습과 즐거움 성취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콘텐츠로 세련되고 수준 높은 백제를 잘 표현하고 구성해 특성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군수는 “실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부여세계유산 ICT융복합 콘텐츠 구축사업과 4차산업혁명의 중요한 부분으로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문화유산을 활용한 ICT콘텐츠 사업의 성공신화가 꼭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비도성 ICT가상복원 콘텐츠 구축사업은 부소산성 아래 옛 부여박물관 1층 297㎡에 10억의 사업비로 올해 말까지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능산리고분군전시관을 증축해 백제금동대향로 홀로그램, 위덕왕이야기 등 나성지구와 연계한 ICT 백제역사체험관을 구축하고 2018년부터는 정림사지 백제역사체험 활성화사업에 40억을 투자해 정림사지박물관에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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