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의 손흥민이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인 루니와 볼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25·토트넘)이 시즌 20호골을 다음으로 미뤘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EPL 37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72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빅토르 완야마와 해리 케인의 연속골을 앞세워 맨유에 2대 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24승8무4패·승점 80)은 올 시즌 리그 홈 14연승을 포함해 홈에서 무패행진(17승2무)을 달리며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이날 손흥민은 침묵했다. 한국인 선수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경신 도전도 다음경기로 미뤘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레스터시티, 21일 헐 시티와의 원정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올 시즌 19골을 넣은 손흥민은 남은 경기에서 1골만 더 보태면 차범근(6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갖고 있는 한국 선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비록 골맛을 보진 못했지만 교체 될때까지 활발한 움직임으로 토트넘의 공격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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