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5·토트넘)이 시즌 20호골을 다음으로 미뤘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EPL 37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72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빅토르 완야마와 해리 케인의 연속골을 앞세워 맨유에 2대 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24승8무4패·승점 80)은 올 시즌 리그 홈 14연승을 포함해 홈에서 무패행진(17승2무)을 달리며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이날 손흥민은 침묵했다. 한국인 선수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경신 도전도 다음경기로 미뤘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레스터시티, 21일 헐 시티와의 원정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올 시즌 19골을 넣은 손흥민은 남은 경기에서 1골만 더 보태면 차범근(6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갖고 있는 한국 선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비록 골맛을 보진 못했지만 교체 될때까지 활발한 움직임으로 토트넘의 공격에 힘을 실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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