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성인축구 최강을 가리는 대전시티즌과 전남드래곤즈의 16강 5라운드 FA컵 경기가 오는 17일 오후 7시 보은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다.

대전시티즌은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이 U-20 월드컵 대회로 사용이 어려워지자 대전에서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한 보은공설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삼아 전남드래곤즈를 상대한다.

보은군은 이미 성공적으로 WK리그를 치르며 조명시설 등의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와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대전시티즌 프로축구팀 선수 및 관계자 45명은 지난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훈련캠프를 보은군에 차리고 맹훈련 중이다.

군은 이번 FA컵 경기 개최를 통해 스포츠 메카 보은군을 전국에 알리고 WK리그를 비롯한 축구 붐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뿐만 아니라 15·22일 WK보은상무 경기를 비롯해 5월 중 우슈선수권대회, MBC꿈나무축구 AL정규리그, 리틀K 유소년 축구대회, 대학야구 주말리그 C조경기, 한국오픈 국제우드볼대회, 보은 단오장사 씨름대회 등이 열려 스포츠 메카 보은의 명성을 높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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