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20%…내년 12월 준공 목표

예산군은 내포문화권 개발사업의 핵심 사업인 내포보부상촌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내포보부상촌 조성사업은 덕산면 사동리 271-1 일원 5만1천205㎡에 국비 183억6천700만원, 도비 210억6천600만원, 군비 52억6천700만원 등 총 사업비 447억원이 투입되며 유통문화전시관 1동(연면적 4천926㎡)을 비롯해 난장, 장터, 어귀, 전통체험마당, 체험공방, 테마거리, 보부상 체험길 등이 조성되는 사업이다.

군은 2015년 11월 실시설계 승인 및 지형도면 고시를 완료해 12월 기반시설공사 착공 및 2016년 6월 건축 및 조경공사를 착공했다.

또 토지보상 지연 및 동절기 중지 등의 이유로 사업 추진이 지연된 바 있었지만 올해 2월말 동절기 중지가 해지되면서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져 현재 전시관 2층 거푸집 설치 및 철근을 조립하고 있으며 앞으로 한옥공사와 전시연출 제작·설치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내포보부상촌 조성사업의 현재 공정률은 약 20%로 군은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내포보부상촌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의 역사·문화 보전 및 발굴, 내포문화 관광 산업 활성화, 내포신도시 휴양시설 확충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덕산지역에 위치한 예덕상무사는 난전놀이 보존회가 운영되는 등 보부상의 고유문화를 계승하고 있으며 타 지역에 비해 많은 유물과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보부상의 고유문화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및 보부상 문화를 널리 알리는 장을 마련 전국 보부상을 대표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