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대통령 선거 유권자 수가 호남권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9일 치러질 제19대 대선 충청권 유권자 수는 442만5천623명으로 호남권 유권자 426만5천365명보다 16만258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제18대 대선 때는 호남권 3개 시도가 412만8천591명으로 충청권 4개 시도 410만4천716명보다 2만3천875명 많았다.

충청권 주민등록 인구가 호남을 앞지른 것은 2013년 5월이다. 인구 증가에 힘입어 2014년 지방선거 때부터 충청권은 호남권 유권자 수를 앞섰다. 제6회 지방선거 유권자 수는 충청권이 421만5천204명, 호남권이 419만1천100명이었다.

지난해 20대 총선에서도 충청권과 호남권 유권자 수는 각각 435만3천603명과 424만5천822명으로 10만명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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