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54곳에 설치…오전 6시~오후 6시까지 실시

사상 첫 대선 사전투표가 4~5일 진행된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투표를 할 수 있는 제도로 전국 단위 선거로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와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이어 3번째이며, 대통령선거에서는 이번에 처음 실시된다.

사전투표소는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되며, 충북도내에는 모두 154개 사전투표소가 마련된다. 사전투표소의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소지 밖의 구·시·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투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투표지를 넣어 봉함하고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투표지가 들어있는 회송용 봉투는 매일의 투표가 마감된 후 사전투표참관인의 참관 아래 관할 우체국에 인계하며 해당 구·시·군선관위로 발송된다.

주소지 관할 구·시·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회송용 봉투 없이 투표지만 건네받아 투표 후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투표함은 CCTV가 설치된 관할 선관위 청사 내 별도의 장소에서 선거일 오후 8시까지 보관된다.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11.5% (전체 투표자수 대비 20.2%), 지난해 제20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12.2% (전체 투표자수 대비 21%)를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 사전투표와 달리 투표 인증샷이 허용된다. 특정 후보를 시사하는 엄지, 브이, OK사인 등은 물론, 특정 후보를 반대하는 X자와 함께 사진을 찍어 올릴 수도 있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 기간 투표소 100m 내에서는 소란한 언동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 혹은 반대, 투표참여 권유 등을 할 수 없다며 유권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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