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점심 봉사활동

▲ 아이케이 그룹 김상문 회장이 근로자의 날인 1일 보은읍내 무료급식소를 찾아 앞치마를 두르고 고향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충북 보은출신의 아이케이 그룹 김상문 회장이 근로자의 날인 1일 앞치마를 두르고 고향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 회장은 보은 장날인 이날 보은읍내 무료급식소를 찾아 점심을 해결하려는 어르신들을 위해 김양수 회장과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펄펄 끓는 밥과 국을 쟁반에 담아 20여개의 식탁에 놓아 주는 한편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수저를 챙겨 주기도 했다. 이날 점심 한끼 해결을 위해 삼산무료급식소를 찾은 120여명의 어르신들은 소고기무국, 인절미, 딸기와 함께 제공됐다.

김 회장은 “어르신들에게 매일 따듯한 점심을 제공하는 삼산무료급식소 김양수 회장과 자원봉사자들이야말로 이 시대 노인복지의 지향점을 몸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틈 날때마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삼산초와 보은중을 졸업하고 상경해 갖은 고생 끝에 대입검정고시와 방송대학 성균관대 대학원을 나와 사업을 시작해 지금의 위치에 선 자수성가한 기업가로 정평이 나있다.

김 회장의 고향사랑은 유별나 1994년 보은장학회 이사취임 후 2012년부터 이사장을 맡아 매년 1천만원씩 모교인 삼산초와 보은중에 각각 1억3천만원과 1억3천800만원을 기부했고, 보은자영고, 보은여중, 보덕중, 보은고, 속리산중, 보은교육지원청에 교육발전기금으로 모두 3억여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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