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새 언약 유월절을 기념해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올해도 세계 곳곳에서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국내 주요 도시를 비롯해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브라질, 네팔, 페루,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콜롬비아, 태국, 네덜란드 등에서 헌혈릴레이와 환경정화운동을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의 본을 보이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새 언약 유월절을 주신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과 희생을 본받아 우리도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사회를 이롭게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봉사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충주, 음성 지역의 성도 300여명은 휴일 봄나들이 대신 충주시 교현동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선택했다. 부모님과 함께 참여한 초·중·고등학생, 직장인, 대학생 등은 활기찬 모습으로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들은 체육관사거리, 국원초등학교, 안림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대로변과 골목, 건물과 건물 사이, 아파트 단지, 버스 정류장, 상가 일대를 누볐다.

비닐봉지, 광고 전단지, 테이크아웃 컵, 플라스틱, 담배꽁초, 페트병 등 이들이 수거한 생활 쓰레기가 1톤 트럭 1대 분량이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충주시의회 의장 이종갑 의원은 “교회에서 이런 활동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고 이번에 충주에서 전국체전을 준비 중인데 금번 거리정화활동이 대회준비의 한 일환이라고 생각돼 더더욱 교회 측에 감사를 드린다” 며 경의를 표했다. 이어 “종교단체가 지역주민과 어우러져 우리 시에 좋은 일을 해주고 있어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으로 인해 충주시와 더불어 우리의 사회가 아름다워 지고 보다 깨끗한 도시로 변화되어 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동안 충주를 포함한 충북 지역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비롯해 헌혈운동, 농촌일손돕기, 이웃돕기 물품지원, 제설작업, 태풍피해복구, 연탄배달 등 시의적절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들은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열정적이고 따뜻한 이들의 봉사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다.

지난해 수상한 영국 여왕상을 포함해 그동안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 금상 등 각국에서 2천100여회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지난해 12월 13일에는 교회로서 최초로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 고위급회담에 초청받았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의 모든 인도주의적 활동은 어머니의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구촌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도움과 봉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제자들이 지켰던 방식 그대로 유월절을 지키는 유일한 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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