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율무 수확작업 등 확대 지원

보은군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함께 살고 싶은 희망의 농촌 건설’의 일환으로 농작업 대행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면서 농촌 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군은 지난 3월부터 고령농, 여성농업인, 영세농, 병원입원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서비스 사업을 추진해 농번기 일손부족 농가의 영농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59농가, 61.6㏊의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 4월까지 84농가, 28.3㏊에 달하는 대행서비스를 제공해 농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군은 타 지자체와 달리 고령농 연령기준을 75세에서 70세로 대폭 낮춰 보다 많은 농가가 대행서비스 혜택을 받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자체 군비로 대형 수확기 3대를 구입해 연령에 관계없이 전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적 보리, 율무수확 작업 대행을 확대 지원한다.

보리, 율무 수확작업은 과중한 노동이 필요해 농가에서 경작기피 작물 중 하나로 수확을 위해 관외지역에서 기계와 인력을 들여올 경우 평당 300원~450원정도 작업비가 소요되는 반면, 군 농작업 대행서비스 이용은 평당 130원으로 수확작업이 가능해 농가의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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