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스토리 투어’ 운영
매주 금·토·일 50차례 진행
역사·야간 등 4개 코스 선봬

▲ 보운대 원도심 야경.

대전시가 새롭게 시도해서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원도심 스토리 투어’가 올해도 운영된다.

원도심의 문화유산과 사람사는 이야기 그리고 지역의 자연을 활용해 숨겨져 있는 스토리를 엮어 만든 여행프로그램인 ‘원도심 스토리 투어’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모두 50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는 크게 ‘근·현대 역사 투어’, ‘원도심 휴먼 스토리 투어’, ‘새벽 힐링 투어’, ‘야간 투어’ 등 4가지 여행코스로 운영된다.

먼저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기를 거치며 형성된 대전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근·현대 역사 투어’는 옛 충남도청사 → 옛 대전형무소 망루 및 우물 → 한밭교육박물관 → 소제동-철도관사촌 → 인동시장(3·16만세) → 옛 충남도청사 코스다.

또 대전의 상징인 대전역을 시작으로 과거와 현재에 대전 사람들의 삶을 만나보는원도심 휴먼 스토리 투어는 대전역 → 중앙철도시장 → 대전천과 목척교 → 으능정이거리 → 성심당 → 한밭권투체육관 → 대흥동성당으로 순으로 진행된다.

대전의 대표 명소인 대청호와 유등천, 갑천 상류의 비경과 새벽 정취를 감상 할 수 있는 ‘새벽 힐링 투어’가 있다.

특히 올해는 중앙철도시장, 목척교 등 원도심 명소를 야간에 거닐면서 보고 보문산 전망대에 올라 시내 야경도 볼 수 있는 야간 투어를 새롭게 준비해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운영된다.

△원도심 야간 투어는 대전역 동광장 → 중앙철도시장 → 목척교 → 한밭권투체육관 → 성심당 → 대흥동성당 →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 → 도시여행자 → 옛 충남도청 으로 이어지는 코스다.

△보문산 야간 투어는 보문산 케이블카 앞 → UN탑 → 을유해방기념비 → 보운대(보문산전망대) → 보문산 케이블카 앞까지 진행된다.

△갑천 일원에서 반딧불이도 볼 수 있는 코스는 옛 충남도청사 → 괴곡동 느티나무 → 야실마을 → 갑천 늦반딧불이 서식지 → 옛 충남도청사로 진행할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 밖에도 대전 스토리 투어 참가자에게 공연 할인 서비스 등 혜택도 주어진다

참여자들은 소극장 연극공연을 1만원 균일가로 관람하실 수 있고 또, 타 지역에서 오시는 손님을 위해서는 원도심 내 숙박업체 할인 서비스도 제공 됩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여러분들도 대전의 숨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스토리 투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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