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수확 등 체험 프로그램 다채

▲ 홍성군 주말 농촌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도시민들이 감자수확 체험을 하고 있다.

홍성군이 도시농업을 통해 영농체험은 물론,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주말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 중에 있다.

군의 주말 농촌 체험 프로그램은 코레일, 농업 진흥청, 교육청, 학교, 농가가 모두 참여하는 협력사업화로 내실 있는 운영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관련기관들과 2012년에 이미 업무협약을 끝마쳤다. 

군이 추구하는 주말 농촌 체험의 방향은 농촌체험 행사를 통한 지역관광 벨트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주말 농촌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세 개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전략 가동 중에 있다.

참여하는 농가만 약 41개 농가이며 프로그램 또한 봉암마을 순두부 만들기 체험, 거북이 마을 새집 만들기 체험, 딸기 수확 등 다양하다. 농업기술센터는 총괄 및 행정지원을 담당하며, 상근 2명으로 조직된 중간 조직 형태인 농어촌 체험 관광 지원센터는 현장지원 및 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한다.

군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 ‘감성 UP 프로젝트 IN 자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교육청, 학교,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올 한해 20회 약 1천명을 계획으로 하고 있다. 회당 2개 농가를 선별 체험하게 되며, 특색 있는 체험식단 및 버스 임차료 등을 군으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자유학기제 확대로 이용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귀띔했다. 또 교육청, 학교와 협력해 지역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산들 바다 농촌체험학교, 농촌교육자원 연계 팸투어, 농촌사랑 캠프 등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도 지속 개발 중에 있다. 

코레일과 농업 진흥청과 연계해 추진하는 ‘레일그린 농촌을 품은 철도여행’ 상품도 눈에 띈다.

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농촌 체험 행사를 제공하게 되며 매년 2천여명 이상의 철도이용객이 주말농촌 체험을 위해 군을 방문하고 있다. 

상품개발운영 및 지원은 철도청과 농업 진흥청에 담당하게 되며 군은 관내 버스수송 및 농장선정, 체험행사 전문 인력을 지원한다. 

군은 이를 위해 전국 주요역 및 여행센터, 코레일 홈페이지등 전국적 홍보활동도 병행하기로 했으며 시기별 상황별 특성에 맞게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도시지역 소비자 및 단체를 주요 타깃으로 한 ‘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어촌 테마여행’ 상품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농촌체험 관련 여행사 및 소비자 단체등과 네트워크를 구성 중에 있으며 전략적으로 지역대표 브랜드인 로컬 푸드 상품 판매 연계도 꾀하고 있다.

기타 주말 체험 농장에 대한 일정, 프로그램 등 세부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과(☏041-630-9163)로 문의하면 된다. 군에 따르면 올 한해에만 3천여명의 수도권 등 도시민이 주말 농촌 체험을 위해 홍성을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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