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방문…사업 추진현황 청취

서산시가 추진했던 중앙로 가로정비 사업이 전국의 벤치마킹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서산시는 24일 김대순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12명으로 구성된 경기도 안성시 방문단 일행들이 서산시를 다녀갔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농촌중심지 활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 중인 ‘6070 거리’ 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서산시를 방문했다.

시는 아름답고 쾌적한 명품거리를 만들기 위해 보행환경과 낡고 오래된 간판을 개선하는 중앙로 가로정비 사업을 실시했다. 이를 위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21억원을 들여 4개 노선의 도로 1천790m를 정비하고 전봇대와 통신주를 철거하는 대신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했다.

또 6억6천만원을 들여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호 광장에서 삼일상가사거리까지 170개 점포의 212개의 간판을 교체했다.

이날 안성시 방문단 일행들은 깔끔하게 단장된 중앙로 거리를 둘러보며 시 관계자로부터 사업추진 현황을 청취했다. 이들은 보행안전과 도시 미관 개선의 효과를 거둔 것은 물론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지역 상권의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된 것에 깊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중앙로 가로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다른 지자체에서도 서산시를 향한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 조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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