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서청주우체국(국장 손충환)은 지난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62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김기덕(43) 집배원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집배원은 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지역주민의 우편수취함에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적어 놓고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달려가 도움을 주고, 위기가정을 찾아낼 경우 동사무소나 복지관 등에 연결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왔다.

또 복지관 등과 인연을 맺어 어르신들과 아이들의 손과 발이 돼 주고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방문해 목욕도움, 미화작업, 제초작업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런 봉사와 선행을 13년 이상 지속해 지난해엔 우정사업본부에서 1만8천여 집배원 중에 최고 집배원을 뽑는 ‘집배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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