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권역별 시·군 설명회

충북도가 가족친화형 사회 만들기에 팔을 걷었다.

충북도는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 확대를 위한 권역별 시·군 설명회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도는 25일 청주시청에서 열리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충주시청(26일), 음성 맹동혁신도시 출장소(28일), 제천시 여성문화센터(5월 11일) 등 네 곳에서 권역별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가족친화 경영에 관심 있는 기업이나 기관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가족친화 사회 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 직장 문화를 조성한 기업 등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유연(탄력적) 근무, 자녀부양가족지원, 근로자지원, 근로자가족 돌봄휴직, 출산·양육·교육 지원, 직장유치원 운영 등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하는 기업이나 기관이 인증 대상이다.

지난해 말 현재 가족친화 인증획득 기업·기관은 전국 1천906개로, 충북 지역 인증획득 기업·기관은 전국대비 6%인 114개다.

도내 25개 공공기관과 5개 대기업, 84개 중소기업이 가족친화 인증을 받았다. 2013년까지는 9개에 불과했으나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30~40개 기업 또는 기관이 인증을 받고 있다.

가족친화 인증획득 기업·기관은 신용평가 우대 등 정부가 지원하는 33개 인센티브와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관광시설 사용료 감면 등 도가 제공하는 37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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