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층 화재 인명재산피해 절감 기대
충북도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저층화재에 특화된 ‘다목적 소형사다리차’를 개발, 전국 최초로 운영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충북도소방본부는 지난 21일 청주 엠컨벤션웨딩홀(옛 명암타워)에서 다목적 소형사다리차를 활용한 특수진압대의 최종 시연회를 펼쳤다. 시연회에서는 가상 화재상황을 설정, 특수차량을 활용한 건물진입과 인명구조 등을 선보였다.
이 차량은 기존 소방펌프차의 펌프기능과 고가사다리차의 사다리 기능을 혼합해 만든 특수차량으로 대형소방차량 진입곤란 지역에 접근성이 좋고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이 동시에 가능해 높이 평가되고 있다.
또 100m 이내 무선 조정이 가능하고 화재진압과 건물내부 고립자 탈출 등 인명구조 활동이 용이해 골든타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충식 충북도소방본부장은 “소형사다리차를 이용하면 저층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규모가 크게 감소될 것”이라며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오는 11월말까지 충북도 내 모든 소방서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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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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