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연령대서 40% 이상 지지 받아

충북도민 중 절반이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KBS 청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충북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0.6%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특별한 문제 없이 도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32.1%)를 첫 번째로 꼽았다. ‘지역 발전’ 등 나머지는 10% 미만으로 조사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27.8%로 조사됐다. ‘달라진 것이 없다’가 22%로 가장 많았다.

‘지역 간 불균형·낙후지역 개발 미진’(10.8%), ‘공약 불이행과 사업 취소·중단’(10.7%)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 지사는 모든 연령대에서 40%가 넘는 지지를 받았다. 60세 이상이 58.6%이며 40대 50.5%, 50대 49.6%, 19~29세 47.5%, 30대 42.3% 등의 순이다.

정당과 상관없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정당 지지자만 ‘잘하고 있다’(38.9%)가 40%를 넘지 못했다.

이 지사가 속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정의당 지지자로부터 45~58%의 지지를 받았다.

‘계속 지지’ 여부를 묻는 말에 응답자의 50.5%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 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9일 인구비례로 할당 추출한 충북 지역에 사는 만 19세 이상 남녀 1천41명을 상대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 응답률은 28.2%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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