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유아트팜, 6차 산업 모델로 주목

청양군 정산면 칠갑산 자락에 자리 잡은 유아트팜(대표 음부형·52)이 유산양을 테마로 한 치유형 농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유산양을 방목해서 키워 산양유를 원료로 한 유제품을 가공·상품화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산양에게 먹이주고 산책하기와 산양유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 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치유형 6차산업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음 대표는 텃밭을 가꾸고, 구기자, 왕대추, 밤 등 농산물을 수확하며 산양들과 산책하고 동물과 교감하는 등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사계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아내 서진숙씨는 전문성을 살려 산양유를 이용한 빵과 쿠키, 구기자 잼, 치즈, 피자, 요구르트 등 제과 및 유가공을 담당해 부창부수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지역의 대표 힐링 농장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유아트팜은 알프스마을과 천장호 출렁다리가 바로 인접해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치유와 힐링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특히 농장의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SNS를 활용한 블로그와 카카오스토리 등도 운영하며 고객과 활발히 소통중이다.

음 대표는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동물과 교감할 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호응이 좋다”며 “앞으로 농장 내 힐링카페를 만들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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