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농사가 시작되는 4월, 충북 옥천군 군북면 자모리의 부추 재배 농가들은 봄기운을 타고 자란 부추 수확으로 손길이 바빠졌다.

이 마을은 70여 농가 대부분이 부추 농사를 짓는다.

21㏊의 밭에서 연간 700여t의 부추를 생산하는 부추 동네로 소문났다. 여기서 생산되는 부추는 칼슘,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한 보양채소로 소문이 자자하다.

토양에 석회질이 많고 햇볕이 잘 드는 분지 마을이기 때문이다.

부추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하며 황화아릴 성분이 들어있어 독특한 향미가 있다. 황화아릴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식욕을 높여주는 성분이다. 또 부추에는 비타민B1도 많아 피로회복에 탁월하고 스트레스를 달고 사는 직장인, 주부, 학생 등이 피곤할 때 먹으면 좋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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