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민자 1230억·국비 156억 투입

▲ 보은군이 지난 21일 군 회의실에서 속리산 휴양·관광단지조성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위해 정상혁 군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은군이 속리산 휴·관광단지 조성사업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하고 ‘대한민국 수학여행 1번지’ 실현에 나섰다.

속리산 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속리산면 중판·갈목리 243㏊ 일원에 오는 2021년까지 민자 1천230억원, 국비 156억원 등 1천558억원을 투입해 전국 제일의 체류형 휴양지로 조성된다.

군은 지난 21일 군 회의실에서 정상혁 군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속리산 휴양·관광단지조성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오는 12월까지 휴양·관광 개발사업구역 지정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및 재해, 토지, 경관, 교통성 등의 검토를 실시했다.

이곳에는 △호텔, 콘도 등 관광단지 △시간여행 마을, 행천도예원 등 체험단지 △다문화체험마을, 예술인 마을, 해동소림사 등 문화단지 △짚라인, 모노레일, 꼬부랑길, 숲체험원 우드볼경기장, 사계절썰매장 등 산림레포츠 시설이 들어선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2014년 2월 말티재 일원 국유림과 도유림 178㏊를 산재돼 있는 군유림과 교환해 등기 이전했으며, 중판리 사유림 253㏊를 매입, 2015년 4월 등기이전을 완료해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또 지난해 5월 타미우스 리조트개발, 행천도예원, 그레이트 마운틴 파크 등 3개 민간사업자와 중판지구 개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속리산 복합·휴양관광단지 기반시설조성사업이 충북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에 포함돼 국비 92억원을 확보했으며, 2월에는 (재)조계종 안양불교문화원과 해동소림사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중판리 일원의 속리산 휴양·관광단지를 비롯해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 말티재 생태축 복원, 말티재 꼬부랑길, 속리산 둘레길, 달천고향의 강 정비사업, 세조와 정이품송 천년만남 재현 사업, 속리산 케이블카 설치, 복합문화시설, 한옥마을 조성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어 관광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 착수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수학여행 1번지’ 관광 클러스터를 조성, 1970~80년대 속리산 관광의 전성기를 되찾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도약을 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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