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체험활동비를 지원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촌마을단위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체험·숙박·음식 제공의 기본 인프라가 갖춰진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충주시어린이집연합회의 수요가 맞아 추진됐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맘카페 등을 통해 구성된 20명 이상 어린이 단체에게 각종 농사체험, 먹거리체험, 만들기, 놀이체험을 제공하게 된다.

체험활동 진행 후 보조사업 수행자인 어린이집연합회에 체험활동비를 청구하면 연합회는 어린이 1인당 1만원 범위 내(초과분은 자부담 처리)에서 체험활동비를 지급한다.

시는 특정 시설에 속한 어린이들에게 혜택이 편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설당 지원을 최대 30명까지 제한키로 했다.

관내 5개 농촌체험휴양마을(참여농가 230호)이 이번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체험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모든 마을이 체험안전보험에 가입한 상태이다.

시는 체험활동비 지원이 어린이들의 왕성한 체험욕구 충족을 통해 농촌이 지닌 교육적 가치를 전달하며 아동친화도시 구현에 힘을 보탬은 물론 마을공동체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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