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서 부활 가능성도

충북 청주시의 제2쓰레기매립장 조성 예산이 청주시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20일 올해 1회 추경예산안 계수조정을 통해 이 예산 103억여원을 전액 삭감했다.

청주시는 당초 이 매립장을 ‘지붕형’으로 한다고 해 입지 공모를 한 후 오창읍 후기리를 조성지로 결정된 후 조성방식을 ‘노지형’ 바꿔 논란을 자초했다.

도시건설위는 하루 전인 19일 환경관리본부로부터 이 예산 관련 보고를 들은 후 질의응답 없이 곧바로 계수조정으로 넘겼다.

이날 이 예산의 상임위 전액 삭감으로 오는 24~25일 열릴 예산결산위원회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 때 이 예산의 부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청주시의 오락가락 행정에 대한 비판 여론이 많아 예결위에서 부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에서 예결특위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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