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사업 승인…6만5000㎡ 규모

충북의 문화산업을 견인할 진천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0일 충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업 대상지 변경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8년 2월부터 2년 여동안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 산29-1 일원 6만5천㎡의 군유지에  229억원을 투입해 이야기창작자 육성을 위한 집필시설, 교육·연수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충북도는 지난 1월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사업대상지를 제천시에서 진천군으로 변경하고 문화부에 사업계획변경을 신청한 뒤 접근성, 쾌적한 창작환경, 지역인프라, 사업의 조기착공 및 준공 가능성 등 진천군의 우수한 입지여건을 내세워 설득해 왔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사업 지원을 위한 공동 기자 회견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 추진의지를 밝혀왔다. 문화부는 지난 달 31일 진천군 사업예정지 현장을 방문, 사업 예정지로서 적정하다는 평가와 함께 도, 진천군과 진천군의회의 적극적인 의지를 확인했다.

충북도 최병기 문화산업팀장은 “진천 스토리창작클러스터가 단순히 창작자에게 집필시설을 제공하는 것만이 아니라 이야기 관련 공공기관, 대학, 작가협회, 제작사 등과 함께 충북도와 진천군이 우리나라 이야기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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