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식 열어…“지역사회와 협력체제 구축”

교육정책연구의 글로벌 선도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이 진천혁신도시로 이전해 둥지를 틀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20일 진천혁신도시 신청사에서 ‘새로운 진천시대 개막’을 알리는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오균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이영 교육부차관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정범모, 곽병선 등 교육계 원로, 경대수 지역구(충북 증평, 진천, 음성) 국회의원,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등과 지자체 관계자, 유관기관 기관장, 지역 대학 총장, 교육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개청식은 건축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김재춘 한국교육개발원장의 기념사, 오균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등의 축사, 감사패 전달, 신청사 시설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개청한 한국교육개발원 진천 신청사는 지상 5층 지하 1층(부지면적 2만4천㎡(7천256평), 건축연면적 2만5천816㎡(7천809평)으로 749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특히 신청사는 ‘초에너지 절약형 녹색청사’ 실현을 위한 설계에 기반해 미래형 건축물로지어졌다.

김재춘 원장은 “진천 신청사로의 이전이 그동안 한국교육개발원이 쌓아온 글로벌 리딩 교육정책 연구기관으로서의 명성을 한 차원 높이고, 개인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충북 진천이전을 계기로 경영혁신을 통해 조직 역량을 강화, 4차 산업혁명, 저출산·고령화와 같은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교류 및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지역 발전에도 공헌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 고 덧붙혔다.

한편 한국교육개발원은 국무총리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1972년 설립돼 우리의 전통과 현실에 맞는 새로운 교육체제를 만들어 내고, 앞선 교육 정책과 제도를 개발하며, 국가교육의 어젠다에 대한 선도적 대안을 제시, 교육의 기틀을 바로 잡고,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며, 한국교육의 중추적 싱크탱크 역할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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