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장동 확장·포장 등 23개 사업 진행

충북 청주시가 100억원을 들여 농촌지역 균형 발전과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군도·농어촌도로 확장·포장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군도 71%, 농어촌도 48%였던 포장률을 올해까지 5% 올려 각각 76%, 53%를 달성해 도로가 좁아 차량통행과 농기계 운전에 불편을 겪었던 농촌지역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농촌지역 주민들의 이용도가 높고 교통 편익이 큰 노선을 우선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서 진행 중인 사업은 오산~장동 간 도로, 현암~갈산 간 도로, 가덕 행정~노동 간 도로, 오창 화산도로 확장·포장공사 등 2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새롭게 추진하는 오창 괴정리 도로 확장·포장공사, 내수 비중리 교량개축공사 등 6개 사업에 대해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보상 협의 후 오는 2018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오산~장동 간 도로 확장·포장사업은 33억원을 들여 청주시 옥산면 장동리부터 천안시 수신면 발산리까지 연장 0.24㎞를 폭 8.0m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천안시가 시 경계 구간의 공사비를 일부 부담해 추진하는 것으로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18년 4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청주 천안시 간 연결도로 개설로 지역 접근성 향상 및 물류비용 절감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미 개설 군도 15개 노선과 미개설 농어촌도로 207개 노선에 대한 확장·포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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